'u-보금자리론' 4개월 만에 공급액 2조원 돌파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u-보금자리론'의 공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주택금융공사는 u-보금자리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총 공급액은 2조44억원(1만7485건·25일 기준)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 2개월만에 공급실적이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2조원을 달성했다.

현재 전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2조9027억원) 중 u-보금자리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68.8%로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u-보금자리론이 출시 초기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월별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보금자리론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사는 u-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서민의 이자부담을 낮추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채권관리를 직접 수행해 얻은 원가절감을 금리인하에 반영해 주택담보대출의 이자부담을 꾸준히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점에서 금리변동성 확대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임에도 u-보금자리론이 조기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주택금융시장 안정화와 보금자리론 공급확대를 위해 상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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