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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불교도 문화교류와 방한 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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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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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일본의 대표적 선종 종단인 조동종 공동으로 26일 서울 조계사에서‘한일합동평화기원법회와 한일 불교 교류리셉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불교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문화와 일본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방한관광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한일합동평화기원법회에는 양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일본에서는 조동종 전국종무소회 스님 300여명과 신도 300여명 등 600여명이 방한한다. 참가자들은 합동법회 후, 신라호텔에서 교류 리셉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합동법회 다음날부터는 그룹별로 서울과 강화 보문사, 경주 불국사 등 한국 33관음성지사찰을 방문하게 된다.

일본 참가자들이 이번에 한국의 사찰을 방문하기 위해 이용하는 상품은 일정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다. 도쿄에서 출발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수원화성, 경주 불국사를 둘러보고 부산으로 출국하는 상품의 경우, 가격이 12만5000엔(한화 약 168만원)으로 상품내용과 경제효과측면에서 기존의 서울 중심 중저가 상품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병찬 관광공사 일본팀장은“성숙단계로 접어든 일본인 관광시장이 서울 등 대도시로 집중되고 중저가위주의 상품만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안동탈춤, 레일크루즈 해랑, 한국 33관음성지 등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담은 고품격 지방관광 상품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계사 합동법회에서는 일본의 유명한 여가수 이노우에 유미가 행사 기념으로 제작한 신곡‘새로운 인연’을 선보인다. 한일 불교도 교류 리셉션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가 함께해 양국 간의 교류를 축하하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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