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중국 3대 소비재 박람회의 하나인 이우(義烏) 박람회가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시에서 25일 막을 내렸다고 중국 21세기 경제보도가 26일 보도했다.
5일 동안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209개 국가와 지역에서 13만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석해 활황을 이뤘다. 특히 총 거래액이 127만6700만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해외 바어어 수만 1만7000여명. 박람회 기간 대외무역 거래액수도 11억6000만 달러에 달해 전체 거래액의 60% 이상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이우 박람회 거래액이 증가한 것은 글로벌 경제가 점차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이 자신감을 되찾은데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번 박람회 기간 가장 많이 거래된 상품으로는 생활용품, 금속전자기계, 공예품, 완구류, 문구류로 꼽혔다.
이우 박람회는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상하이 화동교역회와 함께 중국 3대 소비재 박람회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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