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막걸리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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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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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국순당은 제18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우리쌀로 만든 국순당 생막걸리(이하 우국생)'와 백세주가 협찬주로 지원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기간 중 30일 남측이 초청하는 만찬테이블과 가족별 석식자리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만찬자리에 오르는 전통주는 올해 4월 출시한 우리쌀로 만든 생막걸리 ‘우국생’과 국순당 대표제품인 백세주다.

 ‘우국생’ 막걸리는 가장 중요한 원료인 쌀을 다른 막걸리 업체와는 달리 1년 이내 수확한 국내산 쌀로만 빚어 생막걸리의 맛과 향이 탁월하다. 또한 기존의 고두밥을 만들어 사용하던 막걸리와는 달리 쌀을 가공하면서 발생하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쌀막걸리 특유의 향과 맛을 한층 더 살린 것이 특징이다. ‘
 
국순당 홍기준 과장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가 대부분 70세 이상의 고령자이므로 우리 음식과 잘 어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백세주와 우국생 막걸리를 협찬하기로 했다” 며 “오랜 시간 남과 북으로 헤어져 살고 있는 이산가족이 잠시나마 서로를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htj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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