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동부화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생활 정책에 부응하는 취지에서 친환경 녹색 자동차보험 'Ever Gree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서 친환경 녹색 자동차보험을 도입한 것은 동부화재가 처음이다.
Ever Green특약상품은 보험증권, 약관, 만기안내문, 분납안내문 등의 보험 계약자료를 종이가 아닌 이메일로 발송함으로써 절감할 수 있는 사업비(종이소비량 감소, 우편비용 절감 등)를 계약자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약 가입자는 1500원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메일로 보험 계약자료를 받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관리하고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이사를 하거나 직장을 옮겨도 주소 변경도 필요 없다.
또 종이 약관 등의 제작을 위해 사라지는 나무를 보호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등 녹색환경 보존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계약자 중에서 20%만 특약에 가입하면 온실가스 감축량은 128톤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이는 1ha면적에 해당하는 4000그루의 나무가 7년 동안 절감할 수 있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신 이메일을 통해 보험 계약자료가 제공되기 때문에 종이로 만든 보험 계약자료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계약 당시 보험 계약자료를 수령할 이메일 주소를 보험회사에 정확히 알려야 하고, 이메일 주소 변경 시에도 이를 보험사에 통지해야 한다.
한편 동부화재는 녹색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특약상품계약건 당 200원을 적립해 공익단체에 기부하거나 공익사업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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