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정부가 용역비 6억8000만원 들여 하반기 4건의 해외 투자개발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사업을 지원한다.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심의위원회(위원장 정창수 제1차관) 심의를 거쳐 하반기 타당성 조사용역 지원대상사업 3건을 확정, 2일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담당 기관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사업은 신청·접수된 11건 가운데 △DR콩고 '킨샤사 정수장사업 및 관로공사'(태주·코오롱 건설) △파키스탄 '라호르 대중교통개선사업'(도화·철도공사 등) △불가리아 '도브로티치 풍력발전사업'(코오롱·남부발전 등) 등 3건이다.
국토부는 이들 3건의 사업(용역기간 6개월)과 상반기에 선정됐지만 절차가 지연된 1건(파키스탄 유료도로·용역기간 3개월)을 포함해 총 4건에 대해 용역업체를 선정한다.
입찰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로부터 최근 3년 이내에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이 발주한 국내외 사회기반시설(사업규모 2000억원 이상) 관련 사업타당성 조사 실적이 있어야 한다.
평가는 제안서(기술) 80%, 가격 20% 비중으로 합산점수의 고득점 순에 의해 우선협상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사업성이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선 현재까지 4000억원이 조성(1호·2호 펀드 각각 2000억원)된 글로벌인프라펀드의 투자 대상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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