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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신 고트비 이란감독, "아시안컵 후 사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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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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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신 고트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사임할 예정이다.

1일 고트비 감독은 이란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나의 거취 문제에 대한 논란을 지켜보고 있었다. 대표팀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에 집중해야 하지만 내 거취에 대한 논란은 팀 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이란 축구협회에 구두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더욱 뛰어난 감독이 부임해 이란 대표팀을 잘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시안컵 대회까지는 60여일간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동안 모든 이란 국민들과 언론, 스포츠 관계자들이 대표팀을 지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트비 감독은 2002, 2006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코칭 스태프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조광래호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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