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과 미 중간선거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 가능성, 기업실적 개선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1.10% 상승한 5757.43포인트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5% 오른 6654.31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4% 오른 3865.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는 소폭 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선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결국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 연준의 부양책과 중간선거는 호재와 악재 양방면으로 작용해 한편에서는 기대감을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감을 가져다 줬다.
한편 영국 석유업체 BP가 멕시코만 유정폭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순익을 기록하는 등 기업실적이 개선된 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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