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가 3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9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언론들은 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의 조사보고서에서 3분기 태블릿PC는 모두 440만대가 팔렸다며 이 중 지난 4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패드는 전체의 95.5%인 42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는 사실상 주요 경쟁사들이 태블릿PC시장에 거의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등 많은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는 4분기에는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장착한 태블릿PC는 시장점유율이 2.3%에 그쳤다. 보고서는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등 안드로이드OS를 장착한 태블릿PC의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렛패커드도 조만간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며, 블랙베리의 리서치 인 모션(RIM)도 내낸 초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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