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증권·투신권 매도···1930대 안착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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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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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가 증권과 투신권의 매도로 상승폭을 줄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7% 오른 1930.64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1942선에 도달하며 연고점을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 승리가 확실시 되자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기관이 장중 매도로 돌아서며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

외국인은 690억원 순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2억원, 285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종이 3.03%로 오르는 가운데 증권과 보험이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와 섬유의복은 각각 0.34%, 0.32%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종목이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3인방'이 약세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 하락 중이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0.17%, 0.30% 떨어지고 있다.

롯데쇼핑은 탄탄한 국내 시장 지배력과 해외 확장정책이 호재로 작용하며 장중 주가 50만원에 도달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대한생명도 각각 1.49%, 4.10%, 3.36%로 강세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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