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출근시간 1시간 늦춰진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는 18일에는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편 운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수능 당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고 밝혔다.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전국 82개 시험지구 1206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201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3만4393명 늘어난 71만2227명이고 모든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장 인근에 군부대가 있는 곳에서는 수험생 등교시간에 부대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교과부는 요청했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오전 7~9시)을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운행 횟수도 총 35회 증편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는 한편 버스에 시험장행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도착 안내방송을 하게 해 수험생이 시험장을 찾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들의 이동을 돕게 된다.

시험장 주변의 혼잡을 막기위해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200m 전에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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