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경기도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마케팅 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했던 북부지역의 기업들의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기센터와 북부지역 10개 시군이 팔을 걷어부쳤다.
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내수중심의 북부 기업들이 수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수출학교’는 중기센터가 지난 9월에 개소한 ‘제2기업지원센터’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가평, 고양, 구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연천, 의정부, 파주, 포천 등 북부지역 10개 시군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FTA 통관 및 관세등급, ▲전자무역 일반 및 실습 등으로 전자무역, 무역계약, 무역대금결제, 무역서신작성, 수출·입 시뮬레이션 등 무역실무의 전반적인 내용으로 마련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홍기화 대표는 “현장중심 운영이라는 제2기업지원센터 설립 취지에 맞춰 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실무역량을 축적하고, 무역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북부지역의 기업들의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무역실무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천 제2기업지원센터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EU FTA 체결에 따른 ‘북부특화 서유럽 유통MD 시장개척단’ 을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문의는 경기제2기업지원센터 마케팅지원팀 (031-250-7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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