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전망 기사에서 "피츠버그의 유일한 FA 대상자인 박찬호는 올겨울 마이너리그 계약만 제안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츠버그는 FA 선수를 잃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찬호는 올해 초 뉴욕 양키스와 최대 150만달러에 1년 계약했으나 5.6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지난 8월 방출됐다.
이후 약체 피츠버그에 새 둥지를 튼 박찬호는 후반기 노련미를 뽐내며 아시아 출신 투수 통산 최다승 신기록(124승)을 세웠다.
MLB.com은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투수들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몸값이 낮은 메이저리거를 영입해 불펜을 꾸리고 있다"면서 "피츠버그가 구원투수진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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