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일본시리즈 우승 견인차 역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08 0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태균(28.지바롯데)이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4타수 1안타에 1타점을 올리며 소속 팀의 8-7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이날 2-0으로 앞선 1회 2사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2-6으로 역전된 4회에도 1루수 땅볼로 돌아서는 등 초반 출발은 부진했다.

하지만 4-6으로 뒤진 5회 2사 1, 3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찬스를 이어갔다. 곧바로 사토자키 도모야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동점을 이뤘다.

동점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기분이 살아난 김태균은 결국 7회 적시타를 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김태균의 타점이 그대로 결승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안타였다. 하지만 롯데는 우승을 코 앞에 둔 9회말 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6-6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어렵사리 승리를 낚았다.

롯데는 연장 12회초 2사 2루에서 오카다 요시후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결승 3루타를 쳐 치열했던 승부를 마감했다. 
   
6차전까지 주니치에 3승1무2패를 거두고 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2005년 이후 5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맛봤다.

이로써 올해 일본에 진출한 김태균도 덕분에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