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총선 반발 반군 경찰서 점령…정부군과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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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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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총선에 반발한 소수민족 반군들이 지방 정부 경찰서 등을 장악해 교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8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20년만에 실시된 미얀마 총선의 불공정성이 불거지면서 이에 항의하는 소수민족 반군들이 지방 경찰서를 장악해 정부군이 탈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일어났다.

해당 반군은 ‘5여단(Brigade 5)’라고 불리며 1400여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당일 태국 국경지대에 위치한 미얀마의 미야와디 지역 경찰서와 우체국 등을 점령한 반군은 이번 총선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소 라 프웨 5여단 사령관은 "불공정한 선거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서 등을 점령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정부 기관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정부군은 점령당한 경찰서를 재탈환하기 위해 반군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 교전 과정에서 수류탄 등의 폭발음이 들리고 있으며 2명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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