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의 지명에 얽힌 숨은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됐다.
무등일보 김옥경 기자는 최근 `지명의 시크릿-시대의 아픔과 문화를 담다'(민속원)를 출간했다.
김 기자는 이 책에서 전남 화순 이십곡리와 나주 영산포 등 광주·전남지역 30여곳의 지명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냈다.
`시대의 아픔을 담는다',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명', `오늘과 내일을 말한다' 등 3부로 구성돼 지명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인물, 자연현상과 풍속, 신앙 등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 기자는 "지명은 단순하고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닌,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무형의 정신적 문화유산"이라며 "지역의 지명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해당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과 연계돼 제대로 가치평가를 받고 의미를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