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SSM(기업형 슈퍼마켓) 입점 추진에 대해 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는 8일 광주 서구 치평동 SSM 입점 예정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구 치평동, 풍암동, 광산구 우산동 SSM 입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는 지역 중소상인과 시민단체 들이 SSM 입점을 반대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
광주네트워크는 “삼성테스코가 지난 6일부터 치평동, 풍암동에 SSM 내부공사를 시작했다”며 “지난 3월 31일 사업조정신청 이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공사를 강행해 상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네트워크는 또한 “공사 강행 처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회가 유통법과 상생법을 통과시켜 무분별한 SSM 진출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