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1110원대에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거래일인 지난 5일 종가 대비 6.20원 오른 1113.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0원 오른 110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15.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미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유로당 1.42달러대까지 올랐던 유로화 가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1.39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정부가 자본유출입 규제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며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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