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볼커 미국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은 미국의 높은 실업률을 줄일 단기 대책은 없으며 미국 경제성장이 내년 또는 그 이후에도 느리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9일 말했다.
볼커 위원장은 이날 한 금융 포럼에서 실업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못하며 그것이 기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것(실업률)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기본적 사실은 경제활동이 내년 또는 그 이후에도 계속 확대는 되면서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볼커 위원장은 미국민들의 좌절감 심화와 정치적 갈등이 경제프로그램의 입안을 까다롭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중간선거로 하원을 다시 장악하게 된 공화당이 오바마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을 공유하는"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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