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사장 김쌍수)는 10일 제주에서 '한국 스마트그리드 주간'에 참가한 중소기업 대표와 임원들을 초청해 'KEPCO-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KEPCO는 중소기업과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해외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스마트그리드 송배전 기술의 해외 수출을 위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생산, 중소기업과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김우겸 KEPCO 부사장은 "해외사업 패키지모델을 구체화하고 관련 중소기업들과 함께 'KEPCO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연관산업에서 동반 성장을 하려면 KEPCO의 브랜드파워와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결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쌍수 KEPCO사장은 올 하반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5조 2000억 규모의 공사·용역·기자재 구입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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