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점유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시장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약 8053만 2600대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된 4100만대 보다도 두배 가량 많은 수치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4억1700만대로 이중 스마트폰은 19.3%를 차지했다.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플랫폼 중에서 점유율을 가장 많이 차지한 것은 36.6%(2950만대)를 기록한 노키아의 심비언(Symbian)이다.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가까이 떨어졌지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여전한 강세를 보이며 전세계 스마트폰 1위 플랫폼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전체의 25.5%(2050만대)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한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142만대)에 비해 크게 약진하며 전체 스마트폰 플랫폼 중 상승세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iOS는 16.7%(1350만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플랫폼은 14.8%(1190만대)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휴대전화 총 판매량 순위에서는 노키아가 1억1746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28.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5위는 삼성전자(7167만대·17.2%) LG(2748만대·6.6%) 애플(1348만대·3.2%) 리서치인모션(1191만대·2.9%) 순이다
윤태구 기자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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