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막한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주요국 외교장관들이 11일 한자리에 모인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을 수행 중인 외교장관 및 각료급 인사 21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만찬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마르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엑토르 티메르만 아르헨티나 외교장관, 파트리시아 에스피노사 멕시코 외교장관 등 5명의 외교장관이 참석한다.
또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후쿠야마 데쓰로(福山哲郞) 관방부장관, 수린 피추완 아세안 사무총장, 카를로 파두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도널드 카베루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참석자들의 방한을 반기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한 뒤 건배를 제의할 예정이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갈비를 포함한 한식 메뉴가 제공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각국 외교장관들과 각료급 인사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상호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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