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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각료회의, 무역자유화촉진 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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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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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무역자유화 촉진과 보호무역주의의 억제 등을 담은 각료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11일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린 APEC 각료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역(FTAPP)의 실현, 새로운 보호주의 정책의 억제, 다자간 무역협정인 도하개발어젠다의 조기 타결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일정을 종료했다.

   APEC 각료회의는 우선 역내 경제통합구상인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역(FTAAP)'의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한중일', 여기에 인도.호주.뉴질랜드를 합한 '아세안+6'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보호무역주의의 억제책으로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 어젠다' 협상을 가속화한다는데 견해를 함께했다. 수출제한, 자국산업 우대 등의 새로운 보호주의적 정책도 향후 3년간 금지하기로 했다.

   APEC 각료회의는 이 밖에 에너지 절감 정책의 추진, 중소기업 지원, 여성의 기회창출 등 분야별 검토 과제를 60개 항목으로 정리해 오는 13∼14일 열리는 정상회의에 넘겼다.

/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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