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구조사 1차 마감 … 이달 말까지 재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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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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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6차 인구조사가 10일 일단 마감됐다. 신징바오(新京報)는 오늘부터 15일까지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가구에 대해 보충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보충조사 후에는 일정 표본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방문조사를 실시한 후 통계를 집계한다.

베이징시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조사원 10만 명을 동원해 집집마다 방문조사를 실시해 왔다. 베이징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간 실시된 인구조사는 주민들의 협조 속에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5일간은 출국, 출장 및 여행 등으로 조사를 못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 마젠탕(馬建堂) 국장은 일전에, 11월 중에 실시하는 인구조사는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조사와 무작위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조사 등 2단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차 조사는 조사대상 1/10000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적으로 약 12만 명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최종 조사결과는 내년 4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징=이필주 특파원 china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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