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산복도로서 마라톤을 즐기세요."
부산 동구청과 국민생활체육 부산동구육상연합회는 21일 수정동과 초량동에 걸쳐 있는 산복도로에서 '제1회 구청장배 산복도로 단축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말 그대로 산복도로를 마라톤 코스로 꾸며 달리는 것이다. 코스는 부산 동구 수성초등교↔금수사(왕복 6㎞)와 수성초등교↔수정1동 배수지(왕복 3㎞)로 나뉘어 있다. 산복도로이긴 하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완만한 코스여서 마라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달릴 수 있다고 구청 측은 설명했다.
6㎞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기념 티셔츠, 3㎞ 완주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주어진다.
구청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면 부산항을 한눈에 내려다 보면서 달릴 수 있어 가슴이 탁 트일 것"이라며 "부산 동구의 특색있는 역사자원인 산복도로를 새롭게 꾸미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가운데 단축마라톤 대회를 열어 주민들이 산복도로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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