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LIG이수역 리가'모델하우스 상담창구에서 방문객들이 도우미로부터 청약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
이날 하루 오후 2시까지 집계된 방문객은 400여명에 불과하지만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 대다수가 유니트를 둘러 본 후 분양 조건에 대해 꼼꼼히 상담을 받는 모습이다. 일부는 1층과 2층 사이 로비에 마련된 캐리커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수역 ‘리가’는 전체 452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모두 6가지 타입이다. 모델하우스에서는 A와 B타입 두 가지 유니트를 볼 수 있다. 바닥재는 온돌마루로 마감됐으며, 전체 발코니확장을 할 경우 안방에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친구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찾은 박 모씨(여·60)는 “수납공간이 전체적으로 부족한 느낌”이라며 “특히 A타입은 평수에 비해 공간이 좁아 보여 신혼부부에게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A타입 유니트의 경우 거실과 주방이 분리돼 있다. 주방 옆으로 난 작은 방은 가변형 벽체로 돼 있어 취향에 따라 연출이 가능하다. 팬트리 공간도 따로 마련돼 식재료와 청소 도구 등을 수납할 수 있다.
B타입의 경우 40대 이상 내방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적인 개방형 주방형태를 띠고 있어 A타입에 비해 넓어 보인다는 평이다. 주방 발코니 무료 확장이 가능하다.
경기도 시흥에서 온 김 모씨(남·40)는 “크지 않은 평수인데 굳이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탁 트인 느낌을 주는 B타입에 더 끌린다”고 말했다.
이수역 ‘리가’의 경우 뛰어난 입지로 주목 받고 있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남성역 등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오는 2014년 강남순환고속도로도가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LIG 최진욱 분양소장은 “개관 첫날인 12일 모델하우스를 찾은 1000여명의 방문객 중 절반가량이 상담고객이었고 시간도 15~20분 정도로 긴 편이었다”며 “내방 고객은 기대에 못 미치지만 실수요자 위주로 방문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역 ‘리가’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171번지에 12~17층 8개동 규모로 총 452가구(일반분양 214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19일 2순위·22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26일에 발표하고, 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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