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화장장이 없어 다른 시군으로 가야 하는 시민불편을 덜고자 시립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화장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의협)'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화장시설 규모와 후보지 선정, 주민의 반대 민원 해결 등 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준비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묘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바뀌면서 화장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천에는 화장장이 없어 멀리 충주나 성남으로 가야 한다"며 "시의 규모와 수요에 맞는 규모의 화장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8년 5월 장사법 개정에 따라 당시 하남에 추진하려던 광역화장장 건립계획을 포기하는 대신 인구 10만 명당 2-3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장을 시군마다 설치하도록 했다.
경기도에는 수원(화장로 9기)과 성남(화장로 15기)에 화장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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