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보충제, 고혈압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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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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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보충제가 고혈압 치료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카린 리드(Karin Ried)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5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고혈압치료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마늘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도 마늘은 심장에 좋은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연구에서 하루에 1회 마늘 보충제 4캡슐을 12주간 복용하게 한 결과, 보충제를 투여 받은 사람들이 위약을 투여 받은 사람들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10mmHg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고혈압을 앓는 환자에서 마늘 보충제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심장재단 엘렌 마손 박사 등 전문가들은 "마늘 보충제의 효과를 입증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좀더 대단위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해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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