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종, 수출ㆍ내수 모두 끌어올려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화학업종이 수출과 내수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별 상장사중에서는 수출증가 부분은 하이닉스가, 내수는 POSCO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 제조법인 37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53.03%로 작년 동기보다 0.1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금액은 170조3499억원, 내수금액은 150조93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7.53%, 17.01% 증가했다.

수출과 내수 증가를 주도한 업종은 화학이었다.

화학업종의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8조6504억원 늘어 전기전자(5조6825억원), 운수장비(5조5331억원)의 증가액을 앞질렀다.

종목별로 수출 증가액 1위는 지난해 4조6638억원에서 올해 9조63억원으로 수출액이 늘어난 하이닉스가, 내수 증가액 1위는 12조7978억원에서 15조2694억원으로 늘어난 POSCO가 차지했다.

한편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75.21%를 차지했다. 운수장비(71.69%), 화학(57.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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