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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아일랜드발 호재, 中 긴축 악재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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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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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22일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사용 16개국)이 아일랜드에 구제금융을 제공할 것이라는 호재와 중국의 긴축 정책이라는 악재가 교차됐다.

일본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재정위기에 직면했던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받게되자 엔화 대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92.80포인트(0.93%) 상승한 10115.19, 토픽스지수는 5.96포인트(0.69%) 오른 875.48로 장을 마쳤다.

공업용로봇 제조사인 화눅은 2.1%, 도요타는 1.4% 각각 상승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고속철 기업인 센트럴저팬레일웨이(JR센트럴)은 닛케이신문이 미국 플로리다의 전철 사업권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전망으로 0.8% 올랐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유럽 재정에 관한 우려는 누그러졌으며 아일랜드 구제금융으로 인해 안정감이 퍼졌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정부의 인플레 방어로 인해 은행주는 힘을 잃은 반면 소비재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19포인트(0.15%) 하락한 2,884.37, 상하이A주는 4.55포인트(0.15%) 내린 3,020.95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2.43포인트(0.82%) 오른 297.71로 장을 마쳤다.

솔루션 전문업체인 ZTE코퍼레이션은 한달내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동방전기는 0.8% 올랐다. 건설은행은 1.5%, 농업은행은 1.1% 하락했다.

짐 오버바이즈 오버바이즈애셋매니지먼트 회장은 "정부가 인플레 대처 모드일 때는 주로 주가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며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 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8.79포인트(0.83%) 오른 8374.9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7분 현재 87.08포인트 하락한 2만3518.63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4.25포인트 내린 3193.12을 기록하고 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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