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서울시 중구가 관내 어린이집 옥상에 옥상정원을 만들어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11월 중순 관내 신당1동어린이집, 신당4동어린이집, 황학어린이집, 충무어린이집 등 4곳에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이들 어린이집 옥상에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무데크가 부착됐으며, 그늘막·사각정자·생태연못 등이 설치됐다. 옥상인 만큼 비가 오거나 생태연못의 물이 새지 않도록 바닥에 배수판을 깔고 배수로도 확보했다.
또한 앵도나무, 둥근소나무 등 15종 891주의 수목 및 지피류 20종 4천652본도 심어 향후 주민들의 편익시설 및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일부 공간은 텃밭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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