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서울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등이 한국의 따뜻한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인증하는 홈스테이인 '서울글로벌패밀리(SGF)'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200여가구를 2010년 신규 SGF로 인증하는 한편, SGF홈스테이 홈페이지(www.seoulhomestay.net)도 이달 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SGF홈스테이 홈페이지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일어·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 등 5개 언어로 운영되며 게스트들은 조건에 맞는 호스트 가구를 검색한 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SGF 인증 가구를 대상으로 홈스테이 아카데미를 열어 기본적인 외국어 소통, 서울의 역사와 관광자원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홈스테이는 호텔과 일반적인 숙박과 달리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미래지향형 관광자원"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게스트를 유치하고, 아울러 인증 호스트들의 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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