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2010 CJ 슈퍼레이스’ 제네시스 쿠페전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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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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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순호 선수, 11년 만의 시즌 챔프 올라

   
 
 CJ 슈퍼레이스 2010시즌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서 최종 우승한 장순호 선수(EXR)의 레이싱 모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스포츠웨어 브랜드 EXR의 레이싱 팀 ‘EXR TEAM 106’이 ‘CJ 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0 시즌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3800cc 이하)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R 팀(감독 류시원)의 장순호 선수는 지난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F1 서킷)’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6라운드에서 1위로 통과, 시즌 3승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장순호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11년만에 시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운도 따랐다. 올 초 열린 1~2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전까지 종합 1위를 기록하던 장 선수는 5전에서 7위를 차지하며 조항우 선수(아트라스BX)에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 6전에서도 뒤지던 중 조항우 선수가 선두를 달리던 정연일 선수(EXR)와 추돌하며 ‘리타이어(중도포기)’ 하는 바람에 어부지리 격으로 1위를 차지, 재역전에 성공했다.

장순호 선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우승의 기쁨을 팀원과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장순호 선수(위)와 류시원 감독, 유경욱·정연일 선수(오른쪽부터).

같은 팀의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20일 열린 5전에서 5위, 21일 6전에서 8위를 기록했고, 4전에서 우승했던 유경욱 선수는 5전에서 리타이어 했으나 6전에서 6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류시원 감독은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 2010 CJ 슈퍼레이스 등 많은 경기와 행사가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EXR은 시즌 우승을 기념해 오는 12월 3일부터 ‘EXR TEAM 106’의 라이더 자켓 및 모자를 경품으로 주는 퀴즈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xrkorea.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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