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북한 도발 하루만에 빠른 속도로 충격을 딛고 상승세로 출발한 뒤 후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지표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2%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1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48.00포인트, 1.34% 상승한 11184.4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2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면서 전일비 16.86포인트, 1.43% 오른 1197.5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9.95포인트, 2.00% 급등한 2544.9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남북 교전과, 유럽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지표 개선 속에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규실업자 수가 3만4000명 줄어 2008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10월 소비지출도 0.4% 증가해 소비지출이 4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지표인 내구재주문은 10월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조업 활동은 추세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들이 줄을 이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 못했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