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는 망보고 후배는 훔치고' 부품절도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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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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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25일 주유기 수리공장에 침입해 주유기를 해체한 뒤 부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25)씨를 구속하고 권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월22일 오후 2시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주유기 수리공장 출입문 밖에서 권씨가 망을 보는 동안 공장에 침입, 미리 준비한 도구로 주유기 6대를 해체한 뒤 안에 내장돼 있던 중앙처리장치(CPU) 10장을 절취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시가 300만원 상당의 부품 1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공장에서 근무하던 선·후배 사이로 주유기 수리공장을 차린 권씨가 부품이 필요하다며 후배 이씨와 짜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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