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83포럼은 1983년 강릉고와 명륜고, 강릉여고 등 강릉지역 8개 고교를 졸업한 동기생들이 만들었다.이들은 고위 공무원·연구소장·교수· 회사원· 전업주부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 종사한다.
지금까지 강릉 83포럼이 강릉시에 기탁한 성금은 6천400여만 원에 이른다.
강릉 83포럼은 이 날 공연을 위해 회원 100여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과 강릉에서 연습하고 있다.
자선음악회는 1부 클래식 한마당, 2부 '우리 시대의 추억을 음악과 함께' 로 구성돼 독창과 국악· 연주· 남성중창· 합창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고 회원들과 관람객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강릉시에 전달한다.
강릉 83포럼의 오세인 회장은 "고향과 이웃을 향한 우리의 관심이 지역사회에 자선과 봉사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릉 83포럼은 지난 2007년 '강릉 가는 배' 음악회를 개최해 2천400만원을 모아 강릉시에 전달했다. 이어 이듬해는 '사랑의 비어 페스티벌'로, 지난해에는 '나눔의 레스토랑'을 열어 각 2천만원을 모금해 강릉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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