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로 32년간 재직했으며, 1970년대 당시 벼 육종기술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던 ‘원연종 간 삼원교잡(멀리 떨어진 3개종을 교잡)'을 통해 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통일벼를 개발하는데 앞장섰다.
한국작물학회장과 한국육종학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육종학회 및 국제벼유전학회 상임이사를 맡은 바 있다.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원한림원으로부터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권혁매씨와 아들 보영(경상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준영(충주과수원 농장주)씨, 딸 명기·정기·성기(농업과학기술연구소 연구관)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6일 오전 7시. 031-219-4112.
news@ajnews.co.kr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