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황선옥 마스터즈 금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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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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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볼링의 차세대 간판 황선옥(22.평택시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마스터즈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선수로는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처음으로 4관왕에 올랐다.

   황선옥은 대회 12일째인 24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여자 마스터즈 최종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82점을 기록, 2-3위 결정전 승자인 싱가포르의 셰리 탠(472점)을 10점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 16일 여자 개인전과 22일 5인조, 개인종합 우승으로 이미 3관왕에 올랐던 황선옥은 이날 마스터즈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대회 4관왕이 됐다.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때 4관왕에 올랐던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이후 24년만에 첫 4관왕이기도 하다.

   함께 마스터즈 결승에 진출했던 최진아(26.대전시청)는 탠과 2-3위 결정전에서 191-266으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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