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 이달 공급분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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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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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공급 52개 점포 낙찰률 100%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달(11월) 신규로 공급한 단지 내 상가가 모두 팔렸다.

2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LH 단지 내 상가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총 8개 지구, 52개 점포(특별공급분 제외)가 입찰에 들어가 100%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또한 평균 낙찰가율은 157.2%였으며 최고 낙찰가율은 245.0%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개 지구에서 8개 물량이 나와 모두 주인을 찾았으며 비수도권은 5개 지구에서 44개 물량이 나와 모두 낙찰됐다.

특히 경기도 안산시 신길 B-2블록은 배후 세대수가 396가구로 비교적 적은 소비세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모두 낙찰됐다. 또한 경기도 파주시 A28블록은 소비력이 높은 공공분양단지에 약 1062가구의 배후소비세력을 확보해 인기를 끌었다.
 
반면 LH공사가 재분양한 상가에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았다. 이달 재분양된 오산세교 6개 지구 35개 점포와 오산누읍 1개 지구 2개 물량은 최초 입찰결과 총 6개가 낙찰돼 낙찰공급률 16.2%에 머물렀다. 이번 입찰에서 낙찰받지 못한 상가는 앞으로 재입찰과 선착순 수의계약 등을 통해 주인을 찾게 된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이지만 LH 단지내 상가는 안정성부분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상품"이라며 "당분간 안정된 투자가 가능한 LH 단지내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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