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스타'를 진정한 대표 게임 축제로 만들겠다."
최영호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지스타2010 결산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1년 지스타 개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부원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린 지스타 게임전시회는 총 관람객 28만331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세를 몰아 내년 지스타를 다양한 연령층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게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일부 통신 장애를 비롯해 예상치 못한 관람객 폭주 등 반성할 부분도 많다"며 "내년도 지스타는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해 세계 최고의 게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 기존 참가업체는 물론 EA, 닌텐도 등 신규 해외 업체 유치를 추진, 규모 확대에도 나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원장은 "올해 지스타에서는 B2B관을 통해 총 3550건의 상담 건수와 166건의 계약 추진으로 1억9829만 달러의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며 "높은 성과를 올린 B2B의 지속적인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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