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관음종 죽산 큰스님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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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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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은 25일 대한불교 관음종 종정인 죽산(竹山) 대종사가 지난 23일 낮 1시10분 입적했다고 밝혔다. 법랍 59세, 세수 77세.

죽산 큰스님은 1934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1952년 양산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4년 사미계를 받았고, 1958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고 통도사, 해인사, 범어사 등의 선원에서 수행했다.

이후 오세암, 영암사, 백련암, 성암사 등의 주지를 거쳐 1967년 서울 숭인동 낙산 묘각사에서 관음종을 창종한 태허스님의 제자가 돼 관음종 원로위원, 원로회의 의장 등을 지냈다. 2003년부터 관음종 종정을 맡아왔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10시 관음종 총본산인 서울 묘각사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된다. 분향소는 묘각사와 경주 동국대병원 왕생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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