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중국의 물가 주무기관중 한곳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연속 4일동안 물가 대책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악의적인 투기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특히 농산물 가격 안정에 총력을 쏟기로 했으며 고물가 예방차원에서 정부가 가격을 정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 공공요금 조정시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발개위측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일부 상품과 서비스 요금을 결정하는데 있어 시기와 속도, 강도 등 사회적 수용능력을 충분히 고려한뒤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발개위는 매점매석과 가격 담합 등 시장가격을 왜곡시키는 불온한 위법행위를 엄단하기로 했다.
발개위는 또 기존 가격위법행위 행정처벌규정을 손질해 위법행위의 기준을 세분화하고 행정처벌을 대폭 강화하는방향으로 수정규칙을 만들기로 했다.
발개위가 시중 물가 상승에 대해 매일 한건씩 대응책을 내놓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물가에 대한 중국 당국의 우려가 그만큼 높다는 반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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