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 30년 동안 중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광둥(廣東)성의 국내총생산(GDP)가 4조위안을 돌파했다.
28일 홍콩의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 광둥성 통계국은 금년 1월부터 11월까지 광둥성의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어난 4조703억6천3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1개 성의 GDP가 4조위안을 돌파한 것은 광둥성이 처음이다.
광둥성의 금년도 경제성장률은 1.4분기 4.5%, 2.4분기 14.9%, 3.4분기 9.9%를 각각 기록했다.
광둥성의 GDP는 지난해에는 3조9081억5900만위안으로 중국 전체 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광둥성의 GDP는 1978년 개혁.개방 정책이 추진된 이후 2009년까지 30년 동안 연평균 13.6% 성장했으며, 1인당 GDP도 연평균 11.2% 늘어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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