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AT 회원국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대서양 참다랑어가 최근 지나친 어획으로 위협받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어획 쿼터를 올해 1만3천500t에서 내년 1만2천900t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주로 북대서양, 미국 멕시코만, 대서양 등에서 잡히는 대서양 참다랑어는 마리당 650㎏에 달하는 대형 어종으로, 전체 수요량의 80%를 차지하는 일본 등 주요시장에서 1만달러를 호가한다.
그러나 수요 증가로 인해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1970년대부터 개체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유럽 주요국가는 어종 보호를 위해 쿼터를 더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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