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이 회장이 무역인 최고의 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순수 제약업체로는 최초로 연간 1억 2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최근 1년 간 생산된 제품의 50%를 미국과 일본, EU 등 선진국 시장에 판매하는 한편 원료의약품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확보하는 등 선진 제약시장 진출로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생산품인 포타슘 클라블라네이트, 아목시실린과 혼합 사용되는 항생제 내성저해제는 2001년 발매 후 현재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당뇨병치료제인 아카보스는 유럽 시장에서 퍼스트 제네릭 완제품의 주원료 공급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까다로운 GMP 공장 운영 시스템 유지와 미국 FDA, 프랑스 EDQM 인증 등 까다로운 해외 품질인증 획득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역량을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이 회장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 및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해 왔고 지난 2000년에는 항암제 신약개발 성과로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장학사업을 위한 재단운영,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을 연계한 세계 결핵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포상제도(Kochon Prize, 2006년 제정)도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