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현대카드 위기상황시 시설·인력 공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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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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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BC카드와 현대카드는 위기상황 발생시 시설공유 및 인력지원을 통해 카드발급 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업무 협약식을 29일 가졌다고 밝혔다.

업무연속성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이하 BCP) 공동대응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재해·재난으로 카드발급 시설이 파손되거나 인명사고로 근무 인력이 부족한 경우 공동대응을 하게 된다.
 
BC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강혁 BC카드 부사장, 황유노 현대카드 전무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위기상황을 대비한 BCP 체계 구축은 그 동안 여러 기업의 사례가 있었으나, 기업간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 BC카드와 현대카드의 사례가 처음이다.
 
BC카드와 현대카드의 실무진은 지난 1월부터 양사간의 인프라 현황 공유 및 7차례에 걸친 실무자 회의를 거친 결과 이번 업무 협약을 이끌어 냈다.
 
황유노 현대카드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의 고객은 비상 상황시에도 이상 없이 카드 발급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강혁 BC카드 부사장도 "위기상황 발생시 기업이 가진 인력과 자원을 상호 공유함에 따라 양사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BCP사례가 다른 업계에도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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