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년 후 최대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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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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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광산전문업체인 리오틴토(RioTinto)와 홍콩 소재 보석업체인 저우다푸’(周大福•Chow Tai Fook)가 손을 잡고 중국에서‘오스트레일리아 컬러(Australia colour)’라는 이름의 핑크 다이아몬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재신망(財新網)이 보도했다.
 
광산 업계는 중국 대륙의 다이아몬드 시장의 소비 규모가 앞으로 10년 안에 두 배 이상 확대되어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오틴토의 총 책임자 장(Jean-Marc Liberherr)은 지난 26일 현재 중국 다이아몬드 소비 시장은 전세계 소비시장의 6~8%에 불과하지만 지금의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2010년 까지 전세계의 약 20~25% 정도는 무난히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 기준에서 봤을 때 현재 중국의 다이아몬드 시장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 3년동안 다이아몬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2020년까지 중국은 전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20%~25% 점유할 것이며 최대의 다이아몬드 소비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리오틴토는 세계 3대 광산업체로 2009년에는 전세계 15%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해 냈다. 캐나다, 짐바브웨, 호주 등 3개 이상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호주 Argyle 광산의 핑크 다이아몬드로 유명세를 탔다.

리오틴토의 책임자 라이버허는 "다이아몬드의 주요 소비 시장은 미국으로 전세계 소비량의 40%를 차지한다"며 "그 다음이 일본으로 전세계의 소비량의 20%를 차지했으나 1990년대 이후부터 다이아몬드 소비량이 급격히 하락, 현재 소비비중이 10%도 채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 대신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의 새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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