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 신임 CEO로 선임된 볼프강 뒤르하이머 전 포르쉐 부사장. |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ürheimer.52) 신임 CEO는 1986년 BMW에 입사 자동차와 인연을 시작해 주로 제품 개발 분야를 맡아 왔다.
1999년에는 포르쉐에로 옮겨 전설적인 스포츠카가 된 ‘911’ 라인업의 책임자로 일해왔고, 2001년부터 포르쉐 연구개발 및 제품 담당 이사회 임원을 지냈다. 현재 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이다.
드뤼하이머 신임 회장은 “벤틀리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포르쉐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새 직책을 훌륭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 회장은 “그는 포르쉐 기술력의 산 증인”이라며 “향후 벤틀리 및 부가티 등 럭셔리 브랜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는 적임자”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 8년 동안 회장 겸 CEO로 근무했던 프란츠 조세프 파에프겐 회장은 현역에서 은퇴, 벤틀리 및 폴크스바겐 그룹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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