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11월 내수 3057대, 수출 4713대를 포함 총 7770대를 판매해 전월에 이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월대비 4%, 전년동월대비 65%,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이는 내수, 수출 부문 모두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이다.
우선 내수는 공격적인 프로모션 전략에 힘입어 렉스턴, 체어맨이 각각 951대, 808대 등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3000대 판매를 돌파 했다.
특히 렉스턴 RX4(2000cc) 모델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1500대 수준의 계약실적을 기록하며 내수 전체 판매 호조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 역시 러시아 및 중남미 시장의 판매 호조로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이후 4000대 이상 판매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전월 대비 5%,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의 주요국 별 코란도 C 프레스 런칭 행사 외에도 지난달 26~28일 러시아 딜러들을 국내로 초청해 코란도 C 시승행사와 함께 컨퍼런스를 갖는 등 코란도 C 에 대한 해외 프로모션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러시아는 쌍용차에서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성장시장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란도 C 소비자 판매가 시작되면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다.
쌍용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코란도 C에 대한 해외 수출 전략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마힌드라 그룹과의 본 계약도 체결한 만큼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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