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종무 대구도시가스 대표이사는 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자원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 2009년 대성홀딩스(구 대구도시가스)에서 분할된 신설법인으로, 도시가스 제조ㆍ공급 업체다. 현재 대구시 전역과 경북 경산시, 칠곡군, 고령군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내버스 연료공급을 위한 천연가스 충전소 11개소와 가스를 이용해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DICE)를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개발ㆍ보급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대구시 7000여 평 부지에 60m 높이의 타워와 반사경 등을 구축하는 국내 최초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폐기물 자원화·연료전지 개발·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해 에너지 분야의 신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이달 24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주식수는 75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구간은 4400원에서 5400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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